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토머스 쿤 (문단 편집) === 과학의 흐름과 과학 혁명 === <과학 혁명의 구조>에 따르면, 과학은 다음과 같은 단계들을 밟으며 발전해나간다: * '''전(前) 과학''prescience'':''' 학문 공동체가 일반적으로 합의하는 패러다임이 출현하지 않은 시기, 즉 아직 미성숙한 단계의 과학이다. 공통된 패러다임이 출현함에 따라 정상과학으로 발전한다. * 예. 1740-1780년대 [[벤저민 프랭클린|프랭클린]] 이전의 전기기학 * '''정상 과학''normal science'':''' 패러다임이 확립됨에 따라 공통된 이론적 기반/방법론이 받아들여지는 시기. 이 시기 과학적 탐구는 '[[퍼즐]]-풀이' 같은 성격을 지니며, 그 탐구의 성과는 차곡차곡 쌓인다.[* 아래에서도 설명하겠지만 새로운 패러다임이 정립되더라도 그것이 이전의 패러다임에서는 완벽하게 설명이 되었던 기존의 현상들을 곧바로 설명할 수 없는 경우가 존재한다. 토머스 쿤은 이러한 설명상의 어긋남을 패러다임이 던지는 '퍼즐'이라 상정하였으며 퍼즐을 풀면 풀수록 정상 과학은 더욱 공고해진다고 설명하였다.] * 예. [[실험]]을 통한 물리상수 값의 정밀한 계측 * '''위기''crisis'':''' 기존 패러다임으로는 설명하기 힘든 이상 현상''anomaly''이 점점 많이 보고됨에 따라 정상 과학에 대한 불신이 나타나는 단계. 새로운 패러다임이 받아들여질 여지를 제공한다. * 예. [[코페르니쿠스]] 시기의 [[천문학]] * '''[[과학혁명]]''scientific revolution'':''' 위기 끝에 기존 패러다임을 대체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이 확립되는 단계. 이는 기존 정상과학 단계에서 쌓인 성과들을 무너뜨리고, 새로운 정상과학을 낳는다. 이러한 설명은 흔히 다음과 같은 함축을 지니는 것으로 평가된다. * 과학 활동은 계속 지식을 쌓아가는 것만은 아니다. 과학 혁명은 기존의 정상과학의 성과를 무너뜨리는 것이기 때문이다. 즉 기존 패러다임에선 설명할 수 있었던 현상 전부가 그 다음 패러다임에서도 쉽사리 설명될 수 있다는 보장은 없다. 이렇듯 기존엔 멀쩡히 설명할 수 있던게 오히려 패러다임의 교체 이후 설명할 방법이 없어질 수도 있다는 논지는 많은 논란을 낳았으며, 이는 흔히 ''Kuhn-loss'' 문제라고 불린다. * 과학 활동을 어떤 객관적인 진리에 접근해가는 것으로 볼 필요는 없다. 이는 생물체의 [[진화]]가 어떤 이상적인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것이 아닌 점과 마찬가지다. 그럼에도 쿤은 새 패러다임이 옛 패러다임보다 더 많은 문제를 풀 수 있으며, 곧 과학적 진보가 이루어진다는 사실을 부정하지는 않는다.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